통영 혼자여행 1일차,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
혼자 속닥카레에서 새우카레 흡입하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삼도수군통제영으로 고고!
통영 속닥카레 후기는
http://blahblah.pe.kr/673 참고해주세요~
통영 혼자여행하기 좋아요 ㅎㅂㅎ!
바람이 엄청스럽게 불어대서 깃발이 펄럭펄럭
통영은 전주, 경주, 군산, 속초, 수원, 강릉, 단양에 이은
혼자여행 8번째 도시이자 9번째 여행입니다.
(중간에 강릉을 2번 다녀왔어요 ㅋㅋㅋ)
여기가 바로 삼도수군통제영 입구입니다.
입구 오른편에 통제영 매표소가 있어요.
20%로 요금 감면 팁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전 통제영을 보고나서 케이블카를 타러가서
요금 할인받기에 실패 ㅠ_ㅜ 흑흑
통제영 입장료는
성인 1명 기준 3,000원 입니다.
근데 입장권 실화? 이건 뭐 영수증 같은;;
좀 예쁘게 만들지;; 전 보통 이런 곳에 다녀오면
표를 모아두는 편인데 이 영수증 비쥬얼 꽝!!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지과문
지과문 넘어에 바로 세병관이 있는데
지과문을 통해서 갈수는 없고 빙 돌아가야한답니다.
지과문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수군복을 입어보고
사진 찍을 수 있는곳도 있었어요.
이곳은 12공방이라고 해서
제반군기와 진상품을 만들던 곳인데
위의 건물은 12공방 중 패부방이라고 해서
자개를 붙여서 나전칠기를 만드는 곳이랍니다.
이 건물은 상자방이라고 해서
버들가지나 대오리를 엮어 고리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12공방 중 총방인데,
말총을 엮어서 망건, 탕건, 유건을 만드는 공방이래요.
통제영에 있는 건물 대부분이 일제강점기때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헐리게 되어
최근에 들어 복원사업에 의해 다시 만들어져서
새것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많았어요 ㅠ_ㅜ
이것은 물을 가둬서 자개같은 것을 닦았던 석수조 입니다.
드디어 엄청 커다란 세병관을 만나게 되었어요.
세병관은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축물들 가운데
가운데 바닥면적이 가장 넓은 건물 중 하나랍니다.
하지만 주변이 공사중이여서
카메라에 예쁘게 담을수가 없었답니다 ㅠ_ㅜ
세병관에서 지과문쪽으로 파노라마를 찍어봤어요.
이렇게 한쪽에는 비석만 보여진 통제사비군이 있구요.
세병관을 지나면 내아군이 나타납니다.
내아군은 통제사가 업무를보던 영역이라고해요.
내아군 안쪽에 있는 운주당 입니다.
통제사가 통제영군무를 보는 집무실이랍니다.
아 근데... 통제영 들어올때 까지만 해도 날이 좋았는데
12공방 볼때부터 점점 날이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고 바람불기 시작 ㅠ_ㅜ
우산도 없는데 흑흑 기모후드티에 붙어있는
후드 눌러쓰고 관람을 이어갔어요 ㅠ_ㅜ
연날리기 만들기 체험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연만들기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저기 옆에 있는
이순신 검 사진 꼭 찍어가라고 ㅎㅎ;;
저 검이 모조품이긴 한데 진품과 아주 똑같이
만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ㅅㅎ;;
이 곳은 통제영의 화폐를 주조하던 주전소 입니다.
지금은 주전소 터만 남아있는듯 했어요.
주전소를 지나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
언덕을 올라가면 만날수 있는 육의정 입니다.
육의정 바로 옆에 있던 후원군
삼도수군통제영 보러가시면 꼭 안쪽만 둘러보지마시고
바깥쪽 산책코스로 걸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던 날씨는 어디가고 해가 쨍쨍;;
산책코스중에 포토스팟이 있어서 이렇게 서포루와
세병관 지붕넘어 동포루도 볼수 있고
이렇게 한 눈에 통제영을 바라 볼 수도 있답니다.
이런 곳에서 파노라마 사진이 빠질수 없겠죠?? ㅎㅎ
저 멀리 통영바다까지 보이더라구요!
통제영 안쪽을 다 둘러보고 옆길이 따로 있길래 가봤더니
그 곳에도 건물이 몇채가 있고
엄청 커다란 삽살개가 있었어요!
문화재 지키는 삽살개라고 TV도 나왔다네요? ㅎㅎ
분명 제가 멀리있을때는 집 밖에서 걸어다녔는데
제가 다가가니까 집에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ㅠ_ㅜ
아무튼... 통제영에 대해 공부 좀 하고 둘러보고 올껄
포스팅하면서 약간 아쉬움이 남네요.
살짝 영혼없이 둘러 본 경향이... ㅠ_ㅜ
통제영 다보고 다음으로는 미륵산 케이블카에 도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위치는?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