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0코스 역방향 걷기, 하모체육공원에서 송악산둘레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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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0코스 역방향 걷기, 하모체육공원에서 송악산둘레길까지

 

 

 

낮에 바람때문에 숙소로 돌아왔지만!

다시 도전하는 올레길 걷기 ㅇㅅㅇ!

 

제주 올레길 10코스 혼자 걸은 후기입니다!

 

 

 

혼자서도 잘 걸어요 ㅎㅂㅎ!!

 

 

 

숙소에서 하모체육공원까지 걸어왔구요.

 

사실 여기가 올레10코스 도착지점인데,

저는 하모체육공원에서 올레10코스 역방향으로 걸어서

하모해변 -> 알뜨르비행장 -> 섯알오름 ->

그리고 송악산둘레길까지 걸어볼 예정입니다.

 

 

 

하모체육공원에서 운진항을 지나

 

 

 

하모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말이 뛰어가는 동상이 있는데

한마리는 옷을 입고 있네요 ㅎㅎ;;

 

 

 

쌩뚱맞지만 이런 포토스팟도 있더라구요?

 

 

 

오! 갑자기 숲길등장이요?!

 

 

 

어느정도 열심히 걸었더니 넓은 밭이 등장!

 

이 넓은 밭에 저밖에 없더라구요 ㅠ_ㅜ 따흑...

하긴 오후 3시가 넘어서 올레길을 역방향으로

걷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ㅠ_ㅜ

 

 

 

사람한명 겨우 지나갈만한 폭의 밭사이 길을 지나

 

 

 

다크투어리즘의 시작인 알뜨르비행장에 도착합니다.

 

 

 

 

다크투어리즘이란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말합니다.

 

여기는 활주로라서 시멘트로 길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관제탑이 꽤 높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런 비행기격납고가 꽤 많더라구요.

 

이런것들을 만들기 위해 강제동원되어

노동력 착취를 당한 제주분들이 엄청 많았데요 ㅠ_ㅜ

 

 

 

전에는 저 격납고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것 같은데

제가 갔을때는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있었어요.

 

격납고 안에 보이는것은 비행기 형상의 뼈대에

평화를 기원하는 리본이 달려있는거였어요.

 

 

 

다크투어리즘과는 대비되지만 격납고 앞에

메밀꽃이 정말 예쁘게 피어있더라구요.

 

 

 

윈도우XP 배경화면 못지않은 메밀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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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밭을 지나면 섯알오름 주차장 근처에

올레10코스 중간지점 스탬프가 있답니다.

 

 

 

알뜨르 비행장을 지나 다음으로 향한곳은

바로 섯알오름 입니다.

 

입구에는 섯알오름 희생자 추모비가 있었어요.

섯알오름은 집단학살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합니다.

 

 

 

섯알오름을 걷다보면 이렇게 구덩이(?) 같은것을

여러개 볼수 있는데 알뜨르 비행장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시설인 고사포 진지라고 합니다.

 

 

 

다시 또 숲길을 지나가면

 

 

 

섯알오름에서 내려가기전에 뻥뚫린뷰가 보이는데

산방산, 한라산, 군산오름, 형제섬,

송악산까지 쫙 펼쳐져서 보이더라구요.

 

 

 

 

산방산이 꽤 높아서 대정 안덕쪽에서는

왠만하면 다 보이는것 같아요 ㅇㅅㅇ!

 

 

 

섯알오름에서 송악산 둘레길로 넘어가는길에

풀 뜯어먹는 말을 발견해서 더 보고 싶었지만

일몰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송악산 둘레길로 입성합니다 ㅇㅅㅇ!

 

 

 

여기는 송악산 둘레길 역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구요.

 

역방향 시작부분에 등산하는것처럼 꽤 높은 경사가 있지만

이 경사만 지나면 순방향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에

저처럼 저질 체력이고 계단오르기 힘든분들은 꼭!

역방향 둘레길을 걸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따흑! 일몰보러 왔는데 구름에 가리기 있기? 없기?

 

 

 

 

깍아내려지는듯한 절벽도 완전 멋졌어요~!

 

 

 

데크길이 잘 깔려있어서 걷기 편했어요.

 

 

 

이건 제가 역방향으로 걷다가 뒤돌아서 찍은건데

저기 끝에 계단보이죠? 이거 걸어서 올랐을거 생각하면...;;

역방향이라고 계단이 없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올라가는것보다는 내려가는게 많습니다 ㅎㅎ;;

 

 

 

조금 더 걷다가 일몰을 다시 확인했는데

더 빨개지긴했는데 구름에 가려진... ㅠ_ㅜ

 

 

 

하지만 존버는 승리한다!

 

 

 

 

 

시간이 좀 더 지나고 구름 밑으로

지고있는 태양이 보이더라구요 ㅎㅅㅎ!!

 

 

 

크흐! 일몰 제대로 보기 성공!!

 

 

 

바다가 바로 오른편에 보이는 둘레길 풍경

 

 

 

송악산 둘레길에서 유명한 부남코지

 

 

 

일몰시간이 지나가서 그런지 점점 어두워져서

멋진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게 아쉽더라구요 ㅠ_ㅜ

 

올레길 시작부터 한번도 쉬지않고 걸었는데

주변이 어두워져오니 더 초조해지기 시작 ㅇㅅㅇ;;

 

 

 

와우 내려올때 되니까 더 컴컴해졌어요 ㅇㅅㅇ;;

(사진보다 더 컴컴했답니다 ㅠ_ㅜ)

 

야경도 꽤 예쁘긴한데 이 시간에 택시가 잡힐려나... ㅠ_ㅜ

 

송악산 둘레길이 엄청 유명한코스인데

왜 이리로 오는 버스는 별로 없는건지...

뚜벅이는 슬퍼집니다 ㅠ_ㅜ

 

 

 

다 내려와서 찍는 송악산 표지석;;

 

다행히 다 내려와서 버스노선 새로고침 열심히 했더니

20분 뒤쯤 숙소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해서

숨 고르고 버스타러 향했답니다 ㅎㅎㅋㅋㅋ

 

일몰시간에 보는 송악둘레길도 좋았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가서

조금더 예쁜 바다와 송악산을 둘러보고 싶네요 :)

 

이렇게 대략 3시간반 정도 걸려서 하모체육공원부터

송악산까지 올레길 걷기 성공 ㅎㅂㅎ!!

 

 

 

 

송악산둘레길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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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 블라

새로운거 먹어보기, 여행가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ㅎㅂ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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